안녕하세요 황도입니다!
몇 년 전에 애정 하는 빅이슈 잡지를 읽다가 번뜩이는 문장을 만나고 공감이 가서 일기장에 적어놓은 적이 있어요. 인생은 취미가 있는 삶과 취미가 없는 삶 2가지로 나뉜다는 글이었는데요. 당시에 제 유일한 취미는 자전거 타기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라이딩이고요. 전문적인 라이더는 아니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꾸준히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하기 좋은 길로 유명한 팔당댐과 아라뱃길을 가본 적이 있어요.
이른 나이인 5살 때부터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달리기, 배드민턴, 탁구, 발야구 등 운동은 잘 못하지만 자전거 하나만큼은 시원시원하게 잘 타는 편입니다. 균형 감각이 좋은 걸까요...? 주변을 보면 성인이 돼서 자전거를 배운 분들은 대부분 무서워서 결국 즐기지 못하더라고요. (이 자리를 빌려) 어릴 때 자전거를 가르쳐준 아빠께 정말 감사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이유와 따릉이 탈 때 꿀팁
저는 답답하거나 괜히 울적할 때, 날씨가 정말 좋을 때, 가까운 곳을 가야 할 때, 한강 밤거리를 달리고 싶을 때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따릉이를 탑니다. 4,5월쯤이 되면 6개월 정기권을 끊고 초가을까지 타고 있어요. 따릉이가 오래돼서 그런지 복불복이라 불릴 만큼 튼튼하고 잘 나가는 아이를 찾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안장 아래에 따릉이마다 고유 번호 5개 숫자가 적혀있는데 ※맨 앞자리 5로 시작하는 번호가 최신※ 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월 2일에 탄 자전거 번호를 확인하니 숫자가 46863. 앞자리가 4이니 나름? 최신식이었네요!
자전거 탄 풍경이 부른 영화 클래식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절로 생각나지 않나요?
저에게 있어 라이딩의 큰 단점은 계절적 한계인데요. 추위를 정말 많이 타고 겨울을 싫어해서 늦가을만 돼도 자전거 타기가 꺼려져서 겨울에는 움츠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고 싶어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도전할 예정인데요. 취미가 여러 개일수록 삶이 더 풍성하고 재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요. 저처럼 취미를 찾고 싶어 하는 분들께 제 블로그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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